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이탈리 EATALY
매주 금요일은 오빠가 일찍 퇴근하는 날이라, 하늘이 하원하는 시간에 맞춰 와서는 갑자기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가서 점심 먹고 오자는 말에 콜!! 코시국으로 외식은 거의 못했었는데 간만에 외식이라 들떠서 얼른 준비하고 점심 먹으러 출발! 더현대서울 맛집이 워낙 많아서 고민하다가 작년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트러플피자가 생각나서 이탈리를 재방문 하기로! 원래는 다른 식당 가려고 했는데 어플로 보니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 원래 계획했던대로 그냥 이탈리 가기로 하고 미리 어플로 예약까지 완료! 도착하니까 딱 우리 차례였어서 이번에도 타이밍 오졌다리~~~!
<이탈리 예약 꿀팁>
더현대 서울 이탈리도 대기가 꽤 있기 때문에 출발 전에 미리 현대식품관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서 식당 예약을 하는게 좋아요. 현대식품관 어플로 더현대 서울 안에 있는 맛집 식당들 중에 최대 2군데까지 대기예약을 할 수 있어요. 다만 시간 지정이 안되기 때문에 제일 속편한건 도착하기 10분전쯤에 대기를 걸고, 느긋하게 구경하다가 차례가 되면 가서 식사하는게 좋아요. 이탈리의 경우, 금요일 오전 11시 43분에 웨이팅 걸었을 때 제 앞에는 10팀이 있었는데, 12시 5분 됐을 때 보니까 제 앞에 1팀이 대기 중이었고, 12시 8분에 들어갔어요. 이탈리는 10팀에 20~30분정도 대기한다고 보시면 될듯! 원래 가려고 했던 호우섬은 80팀 대기 중이었는데 30분이 지나도 20팀정도 빠졌더라구요. 호우섬은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이탈리에서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 아, 웨이팅 차례가 됐을 때 5분 안에 안가면 웨이팅 자동 취소 되니까 참고하세요😅
이탈리 더현대 서울
02-3277-0658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6층
10:30 - 22:00 (21:00 라스트 오더)
도착해보니 사람들 정말 바글바글! 6층에 위치한 곳이라 엘베타고 6층으로 바로 와서 가운데쪽으로 쭉 뛰어가니 등장! 이탈리는 두번째 방문인데, 레스토랑에만 가봤지, 카페에는 한번도 안가봤네요 ㅋㅋ 다음에는 카페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현대식품관 어플로 웨이팅 신청 하는 것도 있는데, 현장에서 직접 웨이팅 신청하는 것도 있더라구요. 현장에서 웨이팅 신청하는건 입구에서 핸드폰 번호 입력해두면 카톡으로 웨이팅 정보 알려주나봐요.
위에 있는 사진은 카페쪽이고, 아래에 있는 사진은 레스토랑쪽 사진을 찍었어요. 모자이크 때문에 제대로 무드가 보이지 않아서 아쉽; 그리고 사진도 뭔가 예쁘게 잘 안나오기도 하고; 레스토랑 안에도 테이블이 따다닥 붙어 있는게 아니라서 편하게 식사 할 수 있어요! 역시 평일 런치타임인데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작년에 갔을 때는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요즘 호우섬이 뜨고 있어서 그런가, 작년보다는 대기손님도 적네요 ㅎㅎ
메뉴판을 후딱 찍어봤는데 메뉴가 너무 많아서 와인 및 주류 쪽은 사진을 안찍었어요 ㅋㅋ 대략적인 메뉴들과 가격 확인하시라고 메뉴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예요.
아기가 있다 보니까 아기의자는 필수... 친절하게 아기의자도 바로 가져다 주시고, 아기 식기들도 척척 준비해주셔서 좋았어요! 실리콘 식판이랑 빨대컵까지! 빨대컵까지 챙겨주는 곳은 처음 봤어요 ㅋㅋ 빨대컵 주는 식당이라니. 아주 좋다.
메뉴를 주문하고, 곧이어 나온 식전빵! 식전빵이 따끈따끈해서 더 맛있었어요! 식전빵 내서타일💛 따끈하고 부드럽고 촉촉해서 식전으로 먹기 좋더라구요.
분명 어린이집에서 점심도 2그릇 먹었다고 했는데.... 식전빵 하나 쥐어주니 배고팠던 아기처럼 먹는데 어이가 없네? ㅋㅋㅋㅋ 누가 보면 너 굶긴 줄 알겠다, 얘... 그래도 잘 먹는거 보니 좋네; 아기도 너무 좋아했던 이탈리 식전빵😋
작년에 이탈리 트러플피자 먹고 반해서 이번에도 역시 트러플피자를 주문했어요! 사실 트러플피자 때문에 재방문한거죠. 얇은 화덕피자인데 올려진 토핑들도 완전 내서타일! 도우도 정말 쫀득하니 맛있어요. 트러플 향도 진하고! 버섯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진심 강추 ㅠㅠ 이거 꼭 드셔주세요. 피자 한판 뚝딱했어요. 작년에는 파스타 2개 주문하고 피자도 주문해서 피자가 4조각인가 남았는데, 남은거 포장까지 해주셔서 집에서 마저 먹었던 기억이... 이번에는 파스타 1개 주문했던지라 피자를 남김없이 해치웠어요 ㅋㅋ 진짜 너무 맛있어. 버섯향이 너무 좋아요. 치즈도 많아서 담백하니 맛있고!
작년에는 봉골레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까르보나라 주문! 사실 저는 이탈리식 까르보나라는 별로 안좋아해요. 크림파스타를 좋아라하는데 이탈리에는 크림 파스타는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간만에 이탈리식 까르보나라 한번 먹어보자 싶어서 주문한건데 역시 저는 크림파스타가 입맛에 더 잘 맞는듯! 하지만 오빠는 피자보다 까르보나라가 더 맛있대요 ㅋㅋ 저는 먹다 보니 조금 느끼해져서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크림이랑은 또 다른 느끼함이랄까. 계란 노른자가 들어갔지만 비린 맛이나 계란 특유의 냄새는 없는데 먹다 보니 느끼해서 저는 차라리 봉골레가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입맛은 주관적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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