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 호텔
아리아 런치 방문 후기
제 생일을 맞아, 오빠가 호텔 뷔페 예약해뒀다고 준비하라며 아침에 서프라이즈로 말하더라구요? 생일선물 거하게 받아서 밥은 집에서 대충 먹거나 집 근처 갈비 맛집 가서 갈비나 뜯으려고 했는데 ㅋㅋ 전화받고 급하게 준비했네요 ㅋㅋㅋ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 아리아 뷔페 예약은 평일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할 수 있고, 주말예약은 아리아 뷔페실로 직접 전화해서 예약해야해요. 근데! 오빠는 평일예약임에도 불구하고 당일 예약하려고 바로 아리아 뷔페실로 전화해서 예약했어요. 하지만 너무 바쁘신 탓인지 전화 연결이 안돼서 결국 다른 호텔 뷔페로 예약하고, 출발한지 10분정도 됐을 때 아리아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그래서 바로 예약하고, 경로 바꿔서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 뷔페 먹으러!!! 당일예약 아주 나이스😁
사실 조선호텔이라고 하길래 오? 조선팰리스 콘스탄스 뷔페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조선팰리스를 예약한건가? 하고 신나했는데 도착해보니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이었다고 한다...ㅋㅋㅋ 급 실망했지만 아리아 뷔페도 맛있다고 들어서 내년 생일에는 조선팰리스 가는걸로 하고, 이번 생일은 웨스틴 조선호텔로 만족하는걸로💛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
서울 중구 소공로 106 / 02-317-0357
웨스틴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 주차는 3시간 무료예요. 주차장이 엄청 오래된 느낌; 주말에는 주차장이 엄청 혼잡하다고 하는데 평일 런치타임에 방문한 저희는 주차가 엄청 여유있었어요. 덕분에 널널하게 주차했어요! 주말에는 일찍 도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뷔페 시작하기 30분 전에 도착하면 조금 여유는 있다고 들었어요. 호텔 자체도 조금 오래된 느낌이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호텔 내부를 봤을 때는 나쁘지 않았어요 ㅎㅎ
저는 2월 11일에 방문했던지라, 백신패스 때문에 입구에서 QR체크인 하고, 온도 체크 하고, 예약자 확인 후에 자리로 안내를 받았어요. 지금은 백신패스 일시중단이라고 하니까 편하게 방문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리아 뷔페 레스토랑은 Lower Lobby 층에 있어요. 로비에서 한 층 더 내려가야 있어요.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아리아 뷔페 금액은 성인기준으로 조식 59,000원 / 런치 125,000원 / 디너 145,000원이에요. 36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이기 때문에 24개월이었던 하늘이는 무료 입장😁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아리아 뷔페 평일 런치 타임은 11시반부터 2시반까지 총 3시간동안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여유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조식 타임은 7시부터 10시까지, 디너 타임은 5시반부터 8시반까지이더라구요. 주말은 또 달라요. 시간도 다르고, 금액도 다르기 때문에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안내 받은 자리는 입구와 가까운 테이블이었는데, 중간 보다는 이렇게 끝쪽에 위치한 곳이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아기가 있다 보니; 아기가 있다고 예약할 때 말했더니 미리 인원수에 맞게 세팅을 딱 해두셨더라구요! 하늘이를 위한 유아식기까지 완벽하게 세팅 되어 있어서 진짜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아기의자도 필요한지 여쭤봐주셔서 아기의자로 바꿔서 앉혔더니 하늘이도 편하게 앉아있더라구요.
테이블에 놓여져 있던 생수와 탄산수는 식사 비용에 포함된거라 편하게 마셔도 돼요. 원래 생수를 마시는데, 간만에 탄산수 좀 먹어보자 싶어서 먹어봤는데 음, 역시 내 입맛에는 탄산수가 안맞는걸로.
사진을 좀 자세하게 음식 위주로 찍고 싶었는데, 런치 타임 끝나갈 때 쯤 급하게 찍느라 제대로 찍은게 하나도 없네요; 음식은 정말 다양한 종류들이 있었고, 맛도 진짜 대박! 그리고 바로 바로 채워주셔서 좋더라구요. 랍스타를 찍고 싶었는데 사람도 너무 많아서 눈치 보여서 못찍었네요ㅠㅠ
저는 고기 종류 중에서도 양갈비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부드럽고 양고기 냄새도 안나고. 질기지도 않고. 오히려 등심은 조금 질겨서 아기가 먹기 힘들어했는데, 양갈비는 하나도 안질기고 부드러워서 그런지 아기도 잘 먹더라구요.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은 랍스타와 대게가 유명한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양갈비가 진짜 최고였어요. 꼭 드세요. 열번 드세요 ㅠㅠ
디저트 종류도 정말 다양했는데 사진을 하나 하나 찍을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과일도 4종류가 있고, 모두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과일 옆에 준비된 주스도 맛있고.
아기한테 주려고 빵도 하나 먹었는데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바게트빵 좋아하는데 겉바속촉👍 그리고 케이크 디저트류 사진을 못찍었는데, 마카롱도 있고, 케이크 종류도 다양해서 빵순이들은 엄청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케이크는 그닥 안좋아해서 마카롱 하나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길래 마카롱만 4개 먹었어요... 그래서 생일이 지나고 몸무게가 많이 늘었던것인가.
식사 끝나고 커피도 한잔 주문해서 먹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했는데 크~ 쌉싸름하니 맛있더라구요. 주문하면 직접 바로 제조해서 주시기 때문에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답니다 ㅎㅎ 식사 후에는 커피로 입가심 해줘야 맛이죠.
제가 가장 먼저 접시에 담아온건 바로 랍스타와 가리비, 구운 석화! 가리비가 진짜 실하고 달달하고 쫀득하니 맛있었어요. 구운석화도 맛있고. 제가 방문했을 때는 랍스타만 있었는데 대게가 나올 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는 대게를 더 좋아하지만 랍스타도 좋아. 랍스타 옆에는 새우도 있었지만 새우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랍스타만 조졌어요 ㅋㅋㅋ 랍스타 최고!!!!! 제가 해산물을 너무 좋아해서 랍스타만 진짜 6번은 가져와서 먹은 것 같네요? 랍스타만 먹은 가격만 쳐도 뽕 뽑은듯 ㅋㅋㅋㅋ
랍스타가 반으로 잘라져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가 정말 편해요. 그래서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직접 까야한다면 6번까지 못먹었을듯... 먹기 간편하게 반으로 잘라져서 나와서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쪄서 갓 나온 랍스타는 진짜 최고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식은걸 먹을 수도 없는게 식기 전에 이미 사람들이 다 가져가서 식은걸 먹어본적이 없네요 ㅋㅋ 인기만점!
응? 왜 양갈비 사진이 없지? 하.. 양갈비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정말 너무 너무 맛있어서 양갈비도 4번 가져와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LA갈비도 맛있고. 등심은 좀 질겨서 한번 먹고 안 가져오고. 문어가 제 최애 ㅋㅋ 문어 식감이 어찌나 이렇게 톡톡하니 맛있던지 ㅠㅠ 진짜 문어 좋아하시면 문어숙회 꼭 드세요. 문어 최고. 그리고 육회도 신선하니 맛있었어요! 육회도 최고. 아니 여기 다 맛있어. 그냥 웨스틴 조선 최고.
너도 호텔 뷔페 음식 한번 먹어봐라 싶어서 데려왔더니 양갈비만 조금 먹고 다른건 먹지도 않고😂 돈을 안내서 다행이지, 돈 냈으면 아까워 죽을 뻔 했어요. 다시는 안데려올듯 ㅋㅋ 핸드폰 보라고 유튜브 틀어줬는데 제대로 보지도 않고 자꾸 움직이려고 해서 힘들었지만 오빠가 옆에서 하늘이 케어해준 덕에 생일상 제대로 먹고 왔네요. 하늘이는 마지막에 준 젤리에 꽂혀서 계속 젤리 달라고 하는 통에 식겁... 젤리는 안주는걸로...
거의 두시간 가까이 식사를 하고 남산만큼 나온 배를 움켜쥐고 겨우 나왔는데 포토존이 있더라구요? 나 찍어 달라고 저 사진 속 집 앞에 섰는데 김하늘이 포즈 잡아서 나는 나가리... 그래, 아들 사진이나 좀 찍어줄게; 귀엽네;
오빠 덕분에 너무 맛있는 생일상 받아서 기분 최고 ㅋㅋ 한번씩 호텔 뷔페 오면 참 좋아요! 제가 지금까지 갔던 뷔페 중에서 제일 맛있게 많이 먹었던 날 같아요. 신라에서도 이렇게 많이 못먹었는데 ㅋㅋ 랍스타랑 양갈비 덕분에 돈 아까운줄 모르고 엄청 먹었네요. 덕분에 2kg 쪘어요 ㅋㅋㅋㅋㅋ 운동 한달해서 겨우 2kg 뺐는데 하루만에 요요온거 실화...?
'맛집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 원종동 모듬전 맛집 '송가네빈대떡 원종점' (1) | 2022.03.17 |
---|---|
영종도 해물칼국수 맛집 '태평양호' 여기가 찐이다 (1) | 2022.03.15 |
광명동굴/이케아 근처 맛집 생선구이전문점 '굼터' 동태탕도 맛있어 (0) | 2022.02.14 |
파주 프로방스 맛집, 국물없는우동 (0) | 2022.01.27 |
서울 강서구 애견동반카페 '헤이더그린' (0) | 2022.01.12 |
댓글